강서구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왜 하게 된건지, 보궐선거 투표율과 결과, 그리고 새로운 강서구청장은 어떤 인물인지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강서구청 보궐선거 이유
강서구청에서 보궐선거를 하는 이유는 전 강서구청장 김태우가 지난 5월 '공무상 비밀누설 협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고 강서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이번 보궐선거가 치뤄지게 되었습니다. 즉, 사업부의 유죄판결로 구청장직을 박탈당한 것 입니다.
그런데 이번 보궐선거를 치르게 만든 원인제공자인 전 강서구청장 김태우가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를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서 원인제공자가 출마를 한 점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의아해 했습니다. 그가 출마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유죄 판결 3개월 만에 대통령 특별사면을 받아 다시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강서구청 보궐선거 투표율과 결과
이번 강서구청 보궐선거는 내년(2024년) 총선을 불과 6개월 앞두고 실시된 선거이기 때문에 여야 모두가 민심을 알아보는 중요한 선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서구청 보궐선거 투표율은 48.7% 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2022년) 6.1 지방성거보다 3.0% 낮은 수치입니다. 이번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보다 높았지만, 최종 투표율은 낮게 나왔습니다.
이번 강서구청 보궐선거 투표 결과, 민주당 진교훈 당성인은 최종 득표율 56.52%로 13만 7천 66표를 얻었고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최종 득표율 39.37%로 9만5천492표를 얻었습니다. 두 후보의 득표차는 17.15% 입니다. 결과는 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압승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당선인은 " 강서구정 정상화를 위해 1분 1초라도 아껴가면서 구정 공백을 메우겠다"고 했습니다. 김태우 후보는 "강서구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강서구청장 진교훈 당선인은 누구?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진교훈 강서구청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프로필을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진교훈 후보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경찰 33년 안전, 행정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진교훈 당선자는 여섯 번째 경찰 출신 기초단체장이 되었습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1967년 생으로 전라북도 익산 출신입니다. 1989년 경찰대학(5기)을 졸업하며 경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의 프로필은 아래와 같습니다.
△ 2023년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국민안전특별위원장
△ 2023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위원장
△ 2023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장
△ 2022년 경찰청 차장 (치안정감)
△ 2021년 전북경찰청장 (치안감)
△ 2020년 경찰청 정보국장 (치안감)
△ 2018년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무관)
△ 2017년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소장 (경무관)
△ 2015년 경찰청 기획조정관 (총경)
△ 2013년 서울지방경찰청 양천경찰서장 (총경)
진교훈 당선인은 '안전, 민심, 민생 구청장'을 슬로건으로 범죄 예방, 약자 보호, 공공질서 유지 등 민생 최우선을 구정 방침으로 강조하였습니다. 재건축, 재개발 신속 추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재발 방지 대책,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CCTV 대폭 증설, 안심 중고 거래존, 디지털 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 노인종합복지관 설치,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을 공약하였습니다.
이상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 결과를 정리해서 알려드렸습니다